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에만 7천억 원 이상이 보이스피싱으로 털렸고, 그중 절반 이상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였습니다.
📞 1. “엄마, 나야…” 이 목소리, 진짜 아닙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녀 사칭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습니다.
“엄마, 나야. 나 사고 났어… 합의금이 필요해.”
이렇게 급하게 울먹이며 돈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사실 AI로 만든 가짜일 수 있습니다.
- 자녀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그 사람만 아는 별명이나 가족정보를 직접 물어보세요.
- 진짜라면 대답할 수 있지만, 사기범은 모릅니다.
🚓 2. 경찰, 국세청이 전화로 돈을 요구한다고요?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습니다. 지금 바로 분리해야 합니다.”
이런 말로 겁을 주고, 은행 계좌를 ‘조사용 계좌’로 이체하라고 유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관도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이런 전화는 무조건 끊고, 직접 기관에 다시 전화해 확인하세요.
💳 3. “보험금 돌려준대서 줬더니, 통장이 싹 비었어요”
최근 늘고 있는 보험조정센터 사칭 사기도 조심해야 합니다.
“보험료를 과납하셔서 환급금이 생겼습니다.”
“지금 신청 안 하면 못 받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주민번호, 계좌번호, 인증번호를 요구합니다.
이건 돌려준다는 말로 오히려 전 재산을 가져가는 수법입니다.
- 보험사나 조정센터는 전화로 환급 절차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절대 전화로 금융정보를 말하지 마세요.
💰 4. "대출해드립니다"가 아니라, 돈 뺏는 수법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아서 대출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하시면, 새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말, 믿으시면 안 됩니다.
대출을 해준다고 하면서, 기존 대출을 먼저 갚으라고 유도하는 사기입니다.
때로는 "등급 조정비", "보증금", "세금"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합니다.
또한, 사기범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 앱은 화면을 가로채고,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 이런 특징이 보이면 사기입니다
- “미리 돈을 보내면 대출 가능합니다”
- “앱을 설치해주셔야 심사 처리가 됩니다”
- “기존 대출을 갚으셔야 신규 대출이 나옵니다”
👉 대출은 직접 은행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확인하세요.
👉 절대 앱 설치나 송금은 하지 마세요.
✅ 대출 사기 예방법 요약
- 금융기관은 절대 대출 전에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어떤 앱도 설치하지 마세요.
- 문자나 광고로 온 대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 국번 없이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로 즉시 신고하세요.
⚠️ 5. 이런 말이 나오면 100% 사기입니다
전화 통화 중 다음과 같은 말이 들린다면, 즉시 끊으세요.
- “지금 안 하면 불이익이 생깁니다.”
- “계좌번호 불러주세요.”
-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 “당신 이름으로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 “자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나라도 들리면, 그 통화는 보이스피싱입니다.
✅ 꼭 기억해야 할 행동 요령
- 전화 통화 중이라도 가족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 의심되면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시간을 벌고 끊으세요.
- 모르는 번호는 가급적 받지 말고, 다시 걸어서 확인하세요.
📢 마무리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사기가 아닙니다.
평생 모은 노후 자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범죄입니다.
